
삼성 최형우. 스포츠동아DB
SK전 2회 프로데뷔 첫 그랜드슬램 작렬
보름 넘게 침묵 이대호와 22호 공동 1위
윤석민 이어 글로버 통타 에이스 사냥꾼
삼성 최형우(28·사진)가 마침내 홈런 더비 공동선두로 솟구쳤다. 한동안 잃었던 4번타자의 본색을 마음껏 발휘하며 프로 데뷔후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17일 문학 SK전에서 4-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서 상대 선발 글로버의 3구째 시속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1-1에서 바깥쪽 높게 날아든 실투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한 방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프로 첫 그랜드슬램이자, 올시즌 24호·역대 575호 만루포다.
이로써 최형우는 지난달 31일 사직 두산전에서 시즌 22호 아치를 그린 뒤 보름 넘게 침묵하고 있는 롯데 이대호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선두가 됐다. 또 타점 부문에서도 77개로 KIA 이범호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서며 1위 이대호를 2개차로 바짝 쫓게 됐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전 타격훈련을 마친 뒤 ‘이 페이스라면 데뷔 후 첫 30홈런도 치겠다’는 말에 “40개는 쳐야죠”라며 밝게 웃었다. 후반기 들어 좀처럼 대포를 가동하지 못하다가 12일 대구 KIA전에서 올 시즌 다승·방어율·탈삼진 1위를 달리던 윤석민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몰아친 만큼 잔뜩 기세가 올랐던 것. 이날 다시 SK 에이스 글로버를 만루포로 두들기면서 최고 슬러거로 등극하기 위한 또 하나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 최형우의 한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24개다.
이날 중계차 문학구장을 찾은 안경현 SBS ESPN 해설위원은 “최형우는 타고난 슬러거다. 원래 좋은 좌타자였다”며 “올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유는 역시 축적된 경험 덕분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SK 김성근 감독 역시 전날 우천 취소 전 최형우에 대해 “왼손 볼을 가장 잘 치는 현역 최고의 좌타자”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은 바 있다.
경기 후 최형우는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인데 역시 다른 홈런들과는 기분이 좀 다른 것 같다”며 “홈런으로 나가 있던 주자 3명을 다 불러들이고, 그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이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 1회에 (박)석민이가 3점홈런을 쳤기 때문에 나도 편안하게 쳤는데 홈런이 됐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문학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고우림♥’ 김연아, 냉미녀 아니었어? “날 사랑해줘” 애교 폭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2289.1.jpg)











![카리나·안유진·이영지, 그리고 권성준…“형 이러려고 우승했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3227.1.jpg)



![손태영♥권상우 子 사진 공개, 연예계 진출? “이유 없어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3493.1.jpg)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이제 때가 됐다”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1944.1.jpg)

![아이들 민니, 아찔한 사이드붑…옆가슴 노출도 당당하게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2/133517014.1.jpg)

![문가영, 오프숄더 드레스 입고 과감…청초+고혹 다 잡은 여신 미모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697.1.jpg)
![‘희귀병 완치’ 문근영, 9년 만 연극 복귀…팬 응원에 울컥 “덕분에 무사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548.1.jpg)




![‘1조 8962억 원’ 블게주-소토, 혼신의 슬라이딩 ‘왜 이렇게 진심이야’ [WBC]](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411.1.jpg)

![‘사이영상 2위 혼신의 역투’ 한국 타선, 산체스 힘에 녹았다 [WBC]](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445.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