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 스포츠동아DB
하하는 9월 셋째 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음악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타이틀곡도 확정했고 음반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도 모두 마쳤다.
하하가 가수로서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07년 11월 ‘너는 내운명’ 이후 4년 만이다. 2008년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 후 2010년 5월 디지털 싱글 ‘술병’을 발표했지만 활동은 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음반은 2005년 첫 앨범 ‘더 뷰티풀 라임 다이어리’ 이후 6년 만에 싱글이 아닌 앨범 형태로 발표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새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하하는 오랜만의 활동을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몸만들기도 하고 있다.
하하가 참여한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의 흥행 성공과 ‘무한도전’의 동료 멤버 길이 소속된 리쌍이 최근 음악차트를 점령하면서 하하의 가수 컴백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융드옥정’으로 잘 알려진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 씨도 9월1일 싱글 ‘푸드송’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하하는 어머니와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됐다. ‘푸드송’ 뮤직비디오에는 리쌍의 길과 힙합가수 데프콘, 하하의 누나 하쥬리 등이 출연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