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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세금 탈루…수억원 추징금

입력 2011-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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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배우 김아중. 스포츠동아DB

방송인 강호동-배우 김아중. 스포츠동아DB

■ 고수입 연예인 ‘세금 폭탄’

강호동 측 사과 불구 이미지 타격
김아중도 3년간 탈루 추징금 6억
광범위 세무조사 파문 더 커질 듯


연예계에 세금 폭탄이 떨어졌다.

강호동 김아중 등 인기스타들이 잇따라 소득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했다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두 사람에 그치지 않고 가수와 배우 등 일부 고수입 연예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연예계에 세금 탈루로 인한 큰 파문이 일어날 전망이다.

방송인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국세청은 5월 신고된 강호동의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뒤 탈루 의혹이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세무조사에 들어갔고, 8월 말 추징금을 부과했다.

강호동 소속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억 원의 세금추징 사실을 인정하면서 “강호동은 5개월여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에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호동 측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는 뜻과 함께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호동측이 바로 추징금 부과 사실을 인정하고 세금 납무와 함께 물의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평소 서민적이고 성실한 이미지로 폭넓은 인기를 쌓아온 그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적지 않다. 강호동의 추징금 부과 소식이 알려진 5일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는 그에 대한 실망과 비난을 담은 글들이 쏟아졌다.

강호동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인 5일 오후에는 연기자 김아중 역시 최근 세무조사를 받아 과소 신고한 2007∼2009년분 세금 약 6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세청은 김아중이 지난 4년간 소득액 중 일부를 신고 누락하는 등의 세금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최근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김아중은 소득이 늘어난 정황이 있음에도 소득을 줄이거나 필요경비를 입증하는 자료 없이 과다계상해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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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6 09:45:11
      저 대가리큰새키.. 그많은돈이 다 지꺼야? 놀면서 벌은돈은 진정한돈이아니야...천날백날 별 이상한 프로그램으로 쳐놀면서 수많은돈을 웃으며 갈취하는배짱이같은넘들... 제발 일좀해라 일좀 쳐놀면서 번모으지말고.... 그런프로그램을 재미있다고 보는 인간들도한심하다
    • 2011-09-10 21:51:21
      아프리카 들어가면...옷벗고라는유시시가있는데 이 미틴년....저기 사는곳이 방베덩쪽 잘아는데.. 노다지..부모말은 안듯고 이웃어른신들봐도 인사안하고 노래도못하면서 더럽게동네방네시끄러운뇬인데.. 여기 지얼굴자랑하러나왔네... 사귀는넘은 어린고삐리고 아주 싸가지없는 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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