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김광현

입력 2011-09-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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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스포츠동아 DB.

불펜피칭 50개…1군 복귀준비 착착

글로버는 구위 밋밋 ‘SK 희비쌍곡선’
SK 김광현이 7일 문학구장에서 50개의 불펜피칭을 소화하면서 1군 복귀를 향한 순조로운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최일언 재활군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몸을 만들어왔던 김광현은 이날 문학으로 급파된 김상진 1군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앞에서 무리 없이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김상진 코치는 이만수 감독대행에게 “괜찮다”는 보고를 했다.

당초 10일 2군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가 있어 등판일정을 하루 앞당겨 9일 송도LNG구장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2군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김광현은 1군 복귀를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글로버는 좀처럼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광현과 나란히 불펜피칭을 했지만 여전히 공을 채지 못해 구위가 밋밋하다는 평가. 팔꿈치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한 까닭이다.

SK는 4위 사수는 물론 위로 치고 나가기 위해서 김광현과 글로버의 복귀가 절실하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고든과 함께 이들이 선발 삼각편대를 형성한다면 상대로서는 여전히 SK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김광현과 글로버의 기상도는 희비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목동 |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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