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SK 클린업트리오 재신임…불꽃타 화답

입력 2011-09-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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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 - 2 롯데
승:정대현 패:사도스키
(사직)

SK의 클린업 트리오 3번 안치용∼4번 이호준∼5번 박정권은 20일 롯데전에서 합쳐서 13타수 무안타로 막혔다.

특히 SK가 4-5로 추격한 9회초 1사 만루에서 안치용이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이호준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장면은 치명적 패인이었다. 그럼에도 SK 이만수 감독 대행은 21일 롯데전에 또다시 클린업 트리오를 재가동시켰다. 부상 릴레이로 SK의 인력풀이 그만큼 협소해졌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이번엔 안치용이 0-2로 뒤지던 6회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좌전안타를 쳐냈고, 2사 2·3루에서는 박정권 대신에 꺼내든 대타 카드인 최동수가 교체투수 강영식을 맞아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4번타자 이호준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무리 SK가 토털 베이스볼의 팀이라 하더라도 중심이 살아야 점수가 난다는 평범한 상식에서 예외일 순 없었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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