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87년 만에 대기록이 나왔다. 내셔널리그와 어메리칸리그에서 동시에 투수 트리플 크라운이 작성된 것.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투수 주요 3개 부문(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에서 양대 리그 트리플 크라운은 1918년과 1924년 단 두 번 기록됐을 뿐이다.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은 내셔널리그의 클레이튼 커쇼(23,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의 저스틴 벌렌더(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지난 2008시즌 데뷔한 커쇼는 95마일을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33경기에서 21승, 248K,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부문 모두 비교적 여유 있게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손쉽게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
커쇼와 달리 24승-2.40의 평균자책점-250탈삼진을 기록한 아메리칸리그의 주인공 벌렌더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벌렌더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하며 평균자책점이 2.40까지 상승해 1위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41로 2위를 달리고 있던 LA 에인절스의 제러드 위버가 실점 없이 1이닝만 더 투구하면 순위가 바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위버는 등판을 포기했고, 벌렌더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은 지난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칼 야스트렘스키가 달성한 이후 40년 넘게 나오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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