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SK 3위 확정·중심타자 부활…일거양득

입력 2011-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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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 - 0 KIA
승:윤희상 세:정대현 패:김희걸


SK는 5일 3위 확정과 함께 의미있는 수확을 했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포스트시즌에는 중심타자 박정권과 이호준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SK는 그동안 벤치의 치밀한 계산과 분석을 통한 작전야구로 큰 경기에서 점수를 뽑아냈었다. 이 대행은 과거에 비해 조금 더 선 굵은 야구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심 타선이 터져주지 않으면 큰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박정권은 4회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호준은 6회 3-0으로 달아나는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홈런을 때리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도 준플레이오프 모의고사를 훌륭히 치렀다. 양현종은 모처럼 149km의 빠른 직구를 자신 있게 던지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일 훈련도중 부상 부위인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이범호는 5일 다시 정상적으로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광주|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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