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프라이스닷컴오픈 공동 4위, 역전 노려

입력 2011-10-09 18:54: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가을시리즈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위창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인 브리니 베어드(미국·13언더파 200타)에 3타 뒤진 공동 4위다.

2005년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위창수는 누구보다 첫 승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지난 주 케빈 나가 JT 슈라이너스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미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다.

신한동해오픈 우승 뒤 이 대회에 출전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어니 엘스(남아공) 역시 케이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PGA 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을 노린다.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38위(4언더파 209타)에 머물러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