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 시장의 대세는 ‘저전력’이다. 이는 2008년에 넷북(미니노트북)이 처음 나올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특히 소형 노트북의 경우엔 휴대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저전력 CPU를 탑재한다. 넷북 외에도 2009년에 발표된 ‘울트라씬’, 그리고 얼마 전 발표된 ‘울트라북’ 등의 소형 노트북 규격 역시 저전력과 휴대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소형 노트북 제품군이 넷북이나 울트라씬, 울트라북 등으로 채워지다 보니 오히려 고성능 소형노트북 제품군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작은 크기와 높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른바 ‘서브 노트북’ 제품군은 2000년대 초반까지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은 그다지 출시되지 않고 있다.
고성능 부품은 아무래도 전력 소모가 높다. 그리고 크기가 작으면서 성능이 높은 부품은 가격도 비싸다. 때문에 이런 부품들이 다수 들어간 고성능 소형 노트북은 배터리 사용시간 면에서는 넷북이나 울트라씬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은 비슷한 성능의 중형 노트북 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 이러니 시장이 점차 작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그 수는 적을지라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테면 이동이 잦으면서도 고성능 작업을 자주 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겨냥한 고성능 소형 노트북, 많지는 않지만 열심히 찾으면 분명히 발견할 수 이 있다. 최근까지 용케 살아남아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성능 소형 노트북은 다음과 같다.
도시바 노트북 중에서도 고성능 소형 제품군인 포테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ODD를 갖추고 있음에도 1.23K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기존의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SSD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외의 전반적인 사양도 높은 편이며, 가격도 사양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노트북 컴퓨터의 시초인 도시바 브랜드의 재건을 이끌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소니는 1990년대부터 크기는 작으면서 고성능을 발휘하는 노트북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그 중에서도 바이오(VAIO) Z 시리즈는 그 정점에 있는 제품으로, 성능은 물론, 휴대성도 동급 최강이다. 이외 디자인과 구성까지 어디 한 군데 단점을 지적하기 힘든 제품이지만, 300만원을 넘는 가격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HP의 프로북은 오직 비즈니스맨을 위한 노트북 브랜드다. 멀티미디어용으로 쓰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업무용으로 쓰기에 충분하고도 남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다만 요즘 대세라는 USB 3.0 포트가 없는 점이나 무게가 동급 제품에 비해 약간 무거운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만큼 튼튼한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 노트북답지 않게 ODD까지 내장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제품이라 A/S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무게가 2.1kg이라 소형 노트북 중에선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ODD까지 포함한 노트북이라면 이 정도가 보통이다.
에이서는 해외에서는 매우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다. 하지만 그만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좋다. 에이서 타임라인X 3830은 지포스 540M 그래픽카드를 내장하고 있어서 소형 노트북치고는 게임 구동 능력이 상당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가격대비 성능에 주목할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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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형 노트북 제품군이 넷북이나 울트라씬, 울트라북 등으로 채워지다 보니 오히려 고성능 소형노트북 제품군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작은 크기와 높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른바 ‘서브 노트북’ 제품군은 2000년대 초반까지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은 그다지 출시되지 않고 있다.
고성능 부품은 아무래도 전력 소모가 높다. 그리고 크기가 작으면서 성능이 높은 부품은 가격도 비싸다. 때문에 이런 부품들이 다수 들어간 고성능 소형 노트북은 배터리 사용시간 면에서는 넷북이나 울트라씬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은 비슷한 성능의 중형 노트북 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 이러니 시장이 점차 작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그 수는 적을지라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테면 이동이 잦으면서도 고성능 작업을 자주 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겨냥한 고성능 소형 노트북, 많지는 않지만 열심히 찾으면 분명히 발견할 수 이 있다. 최근까지 용케 살아남아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성능 소형 노트북은 다음과 같다.
도시바 노트북 중에서도 고성능 소형 제품군인 포테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ODD를 갖추고 있음에도 1.23K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기존의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SSD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외의 전반적인 사양도 높은 편이며, 가격도 사양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노트북 컴퓨터의 시초인 도시바 브랜드의 재건을 이끌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소니는 1990년대부터 크기는 작으면서 고성능을 발휘하는 노트북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그 중에서도 바이오(VAIO) Z 시리즈는 그 정점에 있는 제품으로, 성능은 물론, 휴대성도 동급 최강이다. 이외 디자인과 구성까지 어디 한 군데 단점을 지적하기 힘든 제품이지만, 300만원을 넘는 가격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HP의 프로북은 오직 비즈니스맨을 위한 노트북 브랜드다. 멀티미디어용으로 쓰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업무용으로 쓰기에 충분하고도 남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다만 요즘 대세라는 USB 3.0 포트가 없는 점이나 무게가 동급 제품에 비해 약간 무거운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만큼 튼튼한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 노트북답지 않게 ODD까지 내장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제품이라 A/S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무게가 2.1kg이라 소형 노트북 중에선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ODD까지 포함한 노트북이라면 이 정도가 보통이다.
에이서는 해외에서는 매우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다. 하지만 그만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좋다. 에이서 타임라인X 3830은 지포스 540M 그래픽카드를 내장하고 있어서 소형 노트북치고는 게임 구동 능력이 상당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가격대비 성능에 주목할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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