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삼성 꺾고 첫승 신고

입력 2011-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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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켜.’ 1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로드니 화이트(왼쪽)가 삼성 선수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잠실|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k1isonecut

95-67 제압…모비스, KT에 1점차 짜릿한 승리

안양 KGC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5-67로 꺾었다. 올시즌 돌풍의 핵으로 꼽히면서도, 15일 원주 동부와의 홈 개막전과 16일 부산 KT와의 원정에서 모두 패했던 KGC는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인 가드 박찬희가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올렸고, 이정현이 16점·2리바운드, ‘슈퍼루키’ 오세근과 로드니 화이트가 각각 12점씩을 거들었다. 16일 창원 LG와의 홈 개막전에서 덜미를 잡힌 뒤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던 삼성은 이승준이 18점·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부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KT에게 82-81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순간 역전포를 꽂아 넣은 말콤 토마스가 29점·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종천이(17점)과 양동근(14점·9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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