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나눔도…최경주는 본받고 싶은 선배”

입력 2011-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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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
앤서니 김 등 후배들 존경심 밝혀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1·SK텔레콤)는 후배들에게도 존경의 대상이다.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이동환(24)은 하나같이 최경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작년 한국오픈 출전 이후 1년 여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앤서니 김은 “골프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 등에서도 최경주는 본받을 만 하다. 이번 대회에 초청해 줘 감사하고 좋은 플레이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노승열은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승에 욕심을 냈다.

최경주도 후배들의 존경에 뿌듯해했다. 그는 “나를 닮고 싶다는 말에 감동 받았다. 앞으로 가야할 길,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최경주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은 20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KBS와 J골프가 이번 대회를 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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