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36득점·17R 원맨쇼…모비스 3연패 탈출

입력 2011-1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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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인 서울 SK 김민수(위)가 1일 울산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모비스 류종현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하려다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 모비스에 83-80 역전승…3연패 탈출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병 알렉산더 존슨(36득점·17리바운드)과 김민수(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3-80으로 이겼다. SK(3승5패)는 3연패를 끊고 공동 6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모비스는 2연패.

대역전극이었다. 1쿼터까지 점수차가 7-25. 전반이 끝났을 때도 30-41로 뒤졌다. 하지만 SK는 3쿼터 5분 만에 변기훈의 3점포로 동점을 이뤘고, 4쿼터에서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1-62로 승리해 이날 경기가 없던 부산 KT,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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