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하우스, ‘록의 전설’ 신대철 아래서 ‘너뿐인걸’로 정식 데뷔

입력 2011-11-02 1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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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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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 16강에 빛나는 신인 밴드 번아웃하우스가 오는 4일 디지털 싱글 ‘너뿐인걸’로 정식 데뷔한다.
번아웃하우스의 소속사 루디컴퍼니는 2일 "번아웃하우스가 오는 4일 정식 EP앨범 발표에 앞서 디지털 싱글 '너뿐인걸'로 대중과 만난다"며 “한국 록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신대철의 프로듀싱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번아웃하우스는 '탑밴드'에서 자작곡 ’시계추’ 로 주목받았다. 16강에서 우승후보 게이트플라워즈에 패해 탈락했지만, 이후 신대철을 프로듀서로 만나 데뷔 앨범을 준비해왔다.
신대철은 “보컬 오경석의 음색에 끌렸다”며 번아웃하우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내면의 힘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예리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석은 ‘탑밴드’ 방송 당시에도 남궁연으로부터 “스팅에 견줄만하다. 중저음에서 바로 고음과 가성으로 연결되는 가창력을 지닌 몇 안되는 보컬”이라고 극찬받은 바 있다.
12월 번아웃하우스의 첫 번째 EP 앨범 발매에 앞서 11월 4일에 선공개 되는 디지털 싱글 “너뿐인걸”은 번아웃하우스가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 대중에게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곡이다.
‘너뿐인걸’은 보컬 오경석의 담담하면서도 애잔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평소에 이들이 즐겨 듣고 연주하던 콜드 플레이, 스타세일러의 색감에 본인들의 이야기를 더한 이 곡은 가슴시린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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