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日 오릭스 입단테스트

입력 2011-1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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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마무리캠프 합류…팔꿈치 상태 체크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한국 출신 오른손 투수 백차승(31)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인터넷판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백차승이 오릭스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오릭스는 백차승을 고지 마무리캠프에 불러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백차승은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6일부터 오릭스에 합류한다. 신문은 “백차승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에 따라 입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썼다.

부산고 출신인 백차승은 1998년에 계약금 129만 달러를 받고 시애틀에 입단한 뒤 200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08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통산 59경기에서 16승18패에 방어율 4.83을 기록했다. 시애틀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2008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6승(10패)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듬해 방출돼 지난해부터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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