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박영석, 안나푸르나에서의 마지막 10일 방송

입력 2011-11-11 1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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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장 [사진 ㅣ 박영석 공식 홈페이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에서 실종된 박영석(48)대장이 원정대와 함께 한 마지막 10일이 공개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1TV 'KBS 스페셜‘에서는 지난 달 17일 박 대장 일행의 안나푸르나 남벽 공략 시작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다.

박 대장은 지난 달 18일 안나푸르나 남벽 등정 중 갑작스런 눈사태를 만나 신동민(37), 강기석(33) 대원과 함께 실종됐다.

대한산악연맹은 김재수(50)대장, 김창호(42)대장과 현지 셰르파 등 34명이 3차에 걸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박 대장 일행을 찾는 데 실패했다.

수색대는 지난 1일 박 대장 일행의 영정과 함께 귀국하며 사실상 수색을 포기했다.

박 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으로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했을 뿐 아니라 7대륙 최고봉과 세계 3극점(북극점, 남극점,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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