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체용병으로 입국…오리온스 소속 땐 195cm
삼성이 피터 존 라모스(222cm)를 퇴출시키고 영입한 아이라 클라크는 16일 입국했다. 클라크는 2005∼2006시즌 오리온스 소속으로 KBL에서 뛴 이력이 있다. 당시 공식 프로필에는 클라크의 신장이 195.4cm로 기재됐다. 하지만 삼성이 KBL에 대체용병 가승인 신청을 할 때 밝힌 그의 신장은 203cm이다.
클라크는 1975년 생. 성장기 청소년도 아닌 클라크의 키가 6년 만에 8cm나 클 수 있을까. 당시 KBL 규정상 외국인선수 2명의 신장 합계는 400cm를 넘기지 못했다. 각 구단에서는 선수의 공식신장을 줄이기 위한 ‘꼼수’들을 쓰곤 했다. 자라처럼 목 넣기, 살짝 무릎 굽히기, 다리가 굽어서 붙지 않는다고 우기기, 턱 살짝 내리기, 신장 재기 직전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됐다.
한 프로농구 관계자는 “농구화를 신고 키를 재던 프로농구 초창기에는 깔창을 빼거나, 농구화 바닥을 파내기도 했다. 심지어 농구화의 에어쿠션을 없애는 일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2008∼2009시즌부터 외국인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 규정이 사라지면서 이런 해프닝들은 옛 추억이 됐다. 과연 부쩍 성장(?)한 클라크는 삼성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삼성이 피터 존 라모스(222cm)를 퇴출시키고 영입한 아이라 클라크는 16일 입국했다. 클라크는 2005∼2006시즌 오리온스 소속으로 KBL에서 뛴 이력이 있다. 당시 공식 프로필에는 클라크의 신장이 195.4cm로 기재됐다. 하지만 삼성이 KBL에 대체용병 가승인 신청을 할 때 밝힌 그의 신장은 203cm이다.
클라크는 1975년 생. 성장기 청소년도 아닌 클라크의 키가 6년 만에 8cm나 클 수 있을까. 당시 KBL 규정상 외국인선수 2명의 신장 합계는 400cm를 넘기지 못했다. 각 구단에서는 선수의 공식신장을 줄이기 위한 ‘꼼수’들을 쓰곤 했다. 자라처럼 목 넣기, 살짝 무릎 굽히기, 다리가 굽어서 붙지 않는다고 우기기, 턱 살짝 내리기, 신장 재기 직전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됐다.
한 프로농구 관계자는 “농구화를 신고 키를 재던 프로농구 초창기에는 깔창을 빼거나, 농구화 바닥을 파내기도 했다. 심지어 농구화의 에어쿠션을 없애는 일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2008∼2009시즌부터 외국인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 규정이 사라지면서 이런 해프닝들은 옛 추억이 됐다. 과연 부쩍 성장(?)한 클라크는 삼성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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