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원작자, 하객으로 카메오 출연 ‘깨알재미’

입력 2011-12-02 18: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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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원작자 스테프니 메이어.

인기 시리즈 ‘트와일라잇’의 원작자 스테프니 메이어가 영화 ’브레이킹 던 part1’(감독 빌 콘돈/30일 개봉)에 깜작 출연했다.

인간 소녀와 뱀파이어의 로맨스를 그린 소설 ‘트와일라잇’은 전세계 45개국에 출간되어 1억 5000만부라는 엄청난 판매수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원작자 스테프니 메이어는 ‘트와일라잇’시리즈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브레이킹 던’ 1, 2부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촬영장을 방문했던 그는 “프로듀서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내가 하는 역할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빌 콘돈 감독을 비롯,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는 모두 입을 모아 “스테프니 메이어가 촬영장에 있어 이전보다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스테프니 메이어는 극중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하객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스테프니 메이어는 이 날 촬영이 끝난 후 “결혼식을 촬영해서인지 평소와는 마음이 다르다. 몇 백 명의 엑스트라들이 옷을 차려 입고,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참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스테프니 메이어는 ‘트와일라잇’에서 벨라와 그의 아버지 찰리(빌리 버크)가 자주 가는 식당의 손님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한편,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 part1’은 1일 하루 520개관에서 9만2222명(누적 29만31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사진제공=판시네마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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