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5일 밤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후 ‘A, 영원한 나르시스트’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동영상, 폭행 등 모두 100% 사실이다”면서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엉성한 거짓말로 그런 걸 인터넷에 올리겠냐”며 말문을 열었다.
B씨는 “모든 자료가 다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고소나 이런 거 하나도 두렵지 않다”며 “공개 이유는 참다 참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그리고 내가 살기 위해서는 밝혀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씨는 또한 “A양과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폭행과 감금을 당한 충격이 너무 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가 자신을 고소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이 내려진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내린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경찰은 6일 이번 파문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