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김동률 뮤비 찍다가 실신…공연 초대로 보답

입력 2011-12-07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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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동욱이 가수 김동률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실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 측은 7일 김동률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욱과 황승언을 공연에 초대했다며 이 사실을 알렸다.

뮤직팜에 따르면 이동욱은 지난 11월 초 전라남도 부안의 한 갯벌에서 김동률 뮤직비디오 ‘리플레이’ 촬영 중 갑자기 실신했다. 갯벌에서 하루종일 뛰는 장면을 소화한 이동욱은 매트리스 없이 뒤로 넘어지는 장면을 두시간여 반복 촬영하다 쓰러졌다.

이동욱은 “원래 하루에 다 찍으려고 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서 야외 세트에 비가 새는 바람에 다음날까지 이어진 촬영이었다”며 “왠지 앨범 대박 징조라고 생각했는데 발매와 동시에 역시 음원과 음반 판매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김동률은 “뮤직비디오가 너무 슬펐다. 내용이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노래와 영상이 잘 맞아 떨어졌다”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이동욱씨와 황승언양에게 감사하다”며 자신의 공연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욱은 내년 1월 4일 첫방송하는 KBS ‘난폭한 로맨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뮤직팜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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