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대신 벨트란’ 세인트루이스, 카를로스 벨트란 영입

입력 2011-12-23 14: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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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대신 카를로스 벨트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호타준족’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34)을 영입했다.

AP 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의 벨트란과 2년간 총 2,600만 달러(약 29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벨트란은 호타준족의 대명사로서 지난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1999년 타율 0.293과 22홈런 108타점 27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에는 뉴욕 메츠와 7년간 1억 1,900만 달러(약 1,36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장기계약 첫 해인 2006년에는 타율 0.275와 41홈런 116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2009년과 201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11년 들어 기량을 되찾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는 혼란을 겪으면서도 타율 0.300과 22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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