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21점…KDB, 적지에서 2위 탈환

입력 2011-1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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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이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23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경은(21득점)과 한채진(16득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68-61로 이겼다. KDB생명(13승8패)은 용인 삼성생명을 한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안산 신한은행(17승3패)과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4위 KB국민은행(9승12패)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DB생명은초반부터 날을 세웠고, 경기 내내 계속해서 리드를 잡았다. 첫 번째 위기는 4쿼터 중반. 정선민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55-52까지 쫓겼다. 하지만 정선민이 추가 자유투를 집어넣는 데 실패한 뒤 KDB생명 주장 신정자가 천금같은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5점차로 달아났고, 이경은의 자유투 2개와 3점슛은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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