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스포츠동아DB
스카우트 팀 혹은 현장이 사실상 손을 뗀 상황에서 유일한 영입 루트는 기존에 구단 차원에서 유지하고 있던 선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시점. 이 마당에 KIA에서 튀어나온 로페즈는 여러 모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SK가 찾는 이닝이터형 선발인데다가 국내 무대에 검증까지 됐다. 다만 SK는 신중한 모드다. 또 한국 바깥의 해외구단과의 경쟁이 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용병 계약의 속성상, 도장을 찍기 직전에 팀이 바뀌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래도 어쨌든 SK가 로페즈를 시야에 넣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