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해외 언론 선정 ‘세계 10대 스타일 男’

입력 2012-01-0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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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권지용)이 싱가포르 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 좋은 남자 톱10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지난해 12월 31일 '맨 오브 스타일'(Man of Style) 특집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리더들을 조명했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이 10위에 올라 시선을 모은 것.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지드래곤에 대해 "한국 그룹 빅뱅의 간판 스타로, 고스(goth)부터 프레피 룩까지를 실험해 온 패션 카멜레온"이라고 평가하며 "2009년 앨범을 내며 하얀색에 가까운 금발머리로 머리를 염색했을 때 그해 한국에서 최고의 유행이라 지목했을 만큼 막강한 트렌드세터"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10개 안팎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과 함께 순위에 오른 세계적 패셔니스타들에는 1위에는 세계적 팝 프로듀서 마크 론슨(36), 2위는 입생로랑 수석 디자이너 스테파노 팔라티(46), 3위는 힙합 프로듀서 겸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34)가 올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패션은 정말 인정한다", "세계적인 유명한 패셔니스타들과 한 자리에 오르다니 놀랍다", "보고 있나, 정형돈?"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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