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수애 “진짜 내 이상형은…”

입력 2012-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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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여인을 연기한 수애는 “할 수 없을 것 같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던 길은 바로 대본에 있었다”고 말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수애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꼽는 이상형이다. 또한 동료 연기자 엄태웅이 스스럼없이 밝히는 짝사랑 대상이다. 또한 요즘 전천후로 활동하는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이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온 이상형이고, 여러 아이돌 스타들이 이상형을 말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여자 스타이다. ‘만인의 연인’이란 표현이 괜한 수사가 아니다.

수애는 이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스타들의 사랑을 받는 수애 본인의 이상형은 누굴까. 일단 그는 “우선 소통이 잘되는 남자가 좋다”고 했다. 이 조건(?)은 수애가 20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조건이다.

“멋있는 분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너무 많이 보잖아요. 저는 옆에서 늘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잘생기고, 키 크고 이런 남자가 좋다고 하면 바로 만날 수 있죠. 그렇지만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요. 나이도 있어 좋은 사람을 빨리 만나야 하는데….”

엄태웅은 이런 그에게 마음 편히 만나는 ‘절친’으로 통한다. 수애는 엄태웅, 연기자 박희순과 자주 어울려 ‘3인방’으로 통한다. 2004년 영화 ‘가족’에 함께 출연하며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우애를 다지고 있다.

“태웅이 오빠는 2∼3일전에도 만났어요.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겪고 있는 고충을 이야기하는 사이죠. 늘 셋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술도 먹어요. 그런데 요즘 (박)희순 오빠가 연애를 해서 자주 못 만나요. 하하하.”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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