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TV’ CES 열광

입력 2012-0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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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의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슈퍼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55인치 슈퍼 OLED TV 최고 혁신상 수상
IT매체 ‘파퓰러 사이언스’·‘G4 TV’도 “최고”
정확한 색 재현력 강점…올해 내 출시 예정


삼성전자의 55인치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ES를 주최하는 가전제품제조자협회(CEA)로부터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IT 매체 ‘파퓰러 사이언스’도 ‘CES 최고제품’으로 꼽았다. G4 TV는 ‘최고 제품’, 스터프 매거진은 ‘CES Hot Stuff Award’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명함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를 TV 뒷면에 꽂으면 TV의 핵심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모든 기능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슈퍼 OLED TV의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은 ‘CES Edito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

삼성 OLED TV의 최대 강점은 초현실에 가까운 정확한 색 재현력이다.

삼성 55인치 슈퍼 OLED TV는 적·녹·청색(RGB)의 픽셀이 자체 발광해 색을 만들어 낸다. 기존 LCD 패널처럼 색을 만들기 위한 별도의 컬러 필터가 필요 없다. 때문에 더욱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명암비 또한 무한대로 구현돼 어두운 화면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암실에서 슈퍼 OLED TV가 검은색 화면을 보여 줄 경우 TV가 있다는 것을 전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다. 삼성 슈퍼 OLED TV는 금년 중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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