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종영, 시청률 아쉽지만 빛났다

입력 2012-01-18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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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브레인’ 마지막 회는 이강훈(신하균)과 윤지혜(최정원)의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열린 결말을 제공하며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의학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나간 ‘브레인’은 신하균, 정진영 등 충무로 스타들의 호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하균은 극중 인물인 이강훈에 완벽 ‘빙의’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하균은 ‘브레인’으로 2011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레인’과 관련된 신조어도 등장했다.

‘월·화요일은 브레인을 봐야 하는 날’이라는 뜻의 ‘브요일’이 탄생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에게 ‘신하균에게 빠져 헤어나오지 못 한다’는 ‘하균앓이’, ‘하균폐인’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하지만 마지막 회 시청률이 16.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에 그쳐 17.6%를 기록한 MBC ‘빛과 그림자’에 밀린 것은 아쉽다.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케이블TV 종합유산방송사업자(SO)들이 KBS 2TV 송출을 중단했던 것이 시청률 상승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BS 2TV는 ‘브레인’의 후속작으로 ‘드림하이2’를 설 연휴 이후 1월30일부터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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