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7회분에서 훤과 운명적 재회 후 슬픔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애틋한 멜로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한가인은 26일 방송되는 8회분에서 훤의 인간부적이 되어 궁에 입궐한다.
이날 방송에선 날로 쇠약해져 가는 훤의 건강을 염려한 대왕대비(김영애 분)의 지시로 무녀 녹영(전미선 분)을 찾아 온 천문학 박사 일행이 입궁을 거부하는 녹영 대신 신딸인 월을 훤의 인간 부적으로 쓰기 위해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마에 감금되어 끌려가던 월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괴로워하고 또 다시 알 수 없는 기억의 조각들이 되살아나며 혼란을 느낀다. 이후 기지를 발휘해 가마에서 탈출한 월은 이들에게서 도망치다 양명(정일우 분)과 마주치지만 결국 궁으로 끌려가 훤의 액받이 무녀가 된다.
자신에게 월이란 이름을 내려 준 훤이 잠든 사이 침소에 들어 악몽에 시달리는 훤을 돌보게 된 월. 자신의 인간 부적으로 월과 만난 훤 물론 연우와 꼭 닮은 월과 마주친 양명 역시 혼란과 동시에 설렘을 느끼며 이들의 삼각 멜로도 본격화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제이원플러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