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시차 적응 힘들어, 전세기 필요해”

입력 2012-02-10 0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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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프랑스 방송 출연 소감을 밝히고 있는 소녀시대. 왼쪽부터 태연, 티파니, 효연, 유리, 서현, 수영, 윤아, 제시카, 써니. 스포츠동아DB

“세계 공연 일정 중 가장 힘든 점은 시차 적응, 전세기가 필요해요.”

미국 토크쇼에 이어 프랑스 방송까지 진출한 케이팝의 대표 주자 소녀시대가 유럽 진출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소녀시대는 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방송사 카날 플러스의 인기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과 M6의 메인 뉴스인 ‘르(Le) 7H45’에 출연했다. 10일에는 ‘르 그랑 주르날’의 ‘질문상자’라는 코너에 또 한번 출연할 예정이다.

방송 녹화를 마친 소녀시대는 오후 7시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16구에 위치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났다.

수영은 “미국에서 토크쇼 출연을 마치고 곧바로 프랑스 방송에도 출연하게 돼 기쁘다. 소녀시대의 음악을 알릴 수 있어 행복하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최근 미국 CBS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와 ABC의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해 음반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티파니 “프랑스 팬 한국어로 응원구호, 듣고 짜릿”

서현은 “프랑스 현지 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티파니 역시 “한국 팬들이 우리들을 보며 외치는 구호가 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인데 팬들이 그대로 외치는 걸 듣고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유리는 “음악뿐 아니라 유럽 팬들이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날 ‘르 그랑 주르날’ 녹화에서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 무대와 함께 향후 유럽 앨범 출시와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수영은 방송에서 어떤 질문들이 쏟아졌냐는 질문에 “어떻게 아홉 명의 소녀가 한 팀으로 활동하는지 신기해 했고, 팀 탄생 비화를 궁금해 했다”고 답했다.

소녀시대는 13일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프랑스 레이블 폴리도르를 통해 ‘더 보이즈(The Boys)’ 음반을 정식 발매한다. 태연은 “팬들이 불러주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단 전세기가 필요하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 최근 세계 전역으로 무대를 넓힌 소녀시대는 가장 힘든 점으로 시차 적응을 꼽았다. 유리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시차 적응이 힘들다. 하지만 각 나라의 전통 음식들이 많이 있어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재미도 있다”며 웃었다.

한국과 다른 프랑스 팬들의 특성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써니는 “프랑스 팬들은 공연 때 춤을 많이 추시는데 리듬이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6월 SM 합동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파리에 방문한 소녀시대는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베르사유 궁전을,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마카롱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는 “파리에 있는 동안 정말 맛있는 마카롱을 맛봐서 행복했다. 한국에 돌아가면서도 사가고 싶다”며 파리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8일 파리에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인 파리’ 공연과 프랑스 방송 출연을 마친 소녀시대는 10일 태국 투어 콘서트를 위해 파리를 떠난다.

파리(프랑스)|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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