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임재철은 ‘팀이 있어야 내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자신만의 야구 인생을 가꿔나가겟다고 햇다. 임재철이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홍성흔·이승엽 등 내 또래 스타 즐비
그렇지만 나만의 야구인생에 자부심
두산 주장 중책…올시즌 기적 이끈다”
“제 또래들은 다 톱클래스예요. 그래도 괜찮아요. 저는 저만의 야구인생이 있으니까요.”
두산 임재철(36)은 1999년 롯데에서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3년이 흘렀고 그의 이름 앞에는 어느새 ‘최고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주위 또래들을 볼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긴 한숨이 나온다. 롯데 홍성흔(35·99년 OB), 일본 야쿠르트 임창용(36), 삼성 이승엽(36)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중인 임재철은 14일(한국시간) “내 또래 선수들을 보면 다 톱클래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경기에 한 번 더 나갔더라면….’ 남 탓을 한 적도, 원망을 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는 “솔직히 지난해까지는 나만 생각했다. 내가 잘 해야 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내가 톱클래스 선수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건 팀이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거였다. 팀이 있어야 내가 있다”고 말했다.
생각을 전환할 수 있었던 계기는 주장 완장이었다. 두산 선수단은 프랜차이즈 스타도 아닌,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도 아닌 임재철을 대표로 추대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적어도 너희들이 기가 죽는 일은 만들지 않겠다. 나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개인적인 욕심도 버렸다. 그는 “난 비록 톱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체력은 지금도 누구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두산이라는 인기구단에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도 받고 있고 남부러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처음 팀에 왔을 때 좋았던 분위기로 선수단을 이끌 생각이다. 감독님도 승패보다 팀워크를 강조하신다. 우리가 비록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똘똘 뭉쳐 기적을 한 번 일궈보겠다”고 다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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