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6연패를 달성한 신한은행 선수단이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홈경기 직후 우승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국민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0-74로 꺾었다. 이 승리로 국민은행은 올 시즌 신한은행에 홈 첫 패를 안겼다. 신한은행은 홈 연승기록을 16에서 마감했다. 국민은행은 19승16패가 돼 4위 삼성생명(18승16패)을 제치고 0.5경기차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국민은행은 이미 1위를 확정지어 목표의식이 사라진 신한은행을 맞아 시종 공세로 임해 3쿼터 한때 21점차까지 앞서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이 4쿼터 김단비를 앞세워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국민은행은 격차를 더 좁히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센터 하은주를 쉬게 하는 등 플레이오프에 대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주전급들의 체력안배에 더 신경을 쓰는 모드로 전환했다. 국민은행 강아정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정선화는 23점-8리바운드, 정선민은 12점-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