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 린 중문이름 ‘린수하오’ 상표 등록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24·사진·뉴욕 닉스)의 유니폼이 자선경매 행사에서 4만2388달러(4773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유니폼은 린이 10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 때 입은 것이다. 닉스는 이 경기에서 린의 38점 활약에 힘입어 코비 브라이언트(34점)가 버틴 레이커스를 92-85로 꺾었다. 수익금은 닉스를 소유한 매디슨스퀘어가든 그룹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출신의 린은 2010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탈락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뉴욕 유니폼을 입은 뒤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AP통신은 22일 최근 닉스의 두차례 홈경기가 1988∼1989시즌 매디슨스퀘어가든 네트워크가 중계를 시작한 이후 정규시즌 최고 시청률(7.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995년 3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복귀전(6.78%)을 뛰어넘는 것이다.
린의 인기는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대만 언론은 린의 소식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린의 중문 이름 ‘린수하오(林書豪)’가 상표로 등록되기도 했다.
전영희 기자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24·사진·뉴욕 닉스)의 유니폼이 자선경매 행사에서 4만2388달러(4773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유니폼은 린이 10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 때 입은 것이다. 닉스는 이 경기에서 린의 38점 활약에 힘입어 코비 브라이언트(34점)가 버틴 레이커스를 92-85로 꺾었다. 수익금은 닉스를 소유한 매디슨스퀘어가든 그룹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출신의 린은 2010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탈락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뉴욕 유니폼을 입은 뒤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AP통신은 22일 최근 닉스의 두차례 홈경기가 1988∼1989시즌 매디슨스퀘어가든 네트워크가 중계를 시작한 이후 정규시즌 최고 시청률(7.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995년 3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복귀전(6.78%)을 뛰어넘는 것이다.
린의 인기는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대만 언론은 린의 소식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린의 중문 이름 ‘린수하오(林書豪)’가 상표로 등록되기도 했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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