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김현준 장학금 시상 모습. 사진제공|서울삼성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천기범(부산 중앙고 2년), 최준용(경복고 2년), 장태빈(송도중 3년), 권혁준(용산중 2년) 4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8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故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 씨가 전달하게 된다.
지난해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가 기존의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 중고교 농구선수 중 일선 지도자의 추천 및 지난해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함이며, 삼성은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41명에게 총 8,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2000년 양희종(안양 KGC), 2001년 유성호(삼성)를 시작으로 박찬희(안양), 박성훈, 이관희, 김태형(이상 삼성) 등이 KBL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