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25일 김현준 장학금 전달

입력 2012-02-24 14: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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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현준 장학금 시상 모습. 사진제공|서울삼성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오는 25일 오후 3시 KCC와의 홈경기에 앞서 제12회 김현준 농구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천기범(부산 중앙고 2년), 최준용(경복고 2년), 장태빈(송도중 3년), 권혁준(용산중 2년) 4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8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故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 씨가 전달하게 된다.

지난해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가 기존의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 중고교 농구선수 중 일선 지도자의 추천 및 지난해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함이며, 삼성은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41명에게 총 8,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2000년 양희종(안양 KGC), 2001년 유성호(삼성)를 시작으로 박찬희(안양), 박성훈, 이관희, 김태형(이상 삼성) 등이 KBL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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