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지난해 추신수는 모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부진은 정신적인 면에서 비롯됐다. 음주운전 체포 이후 한국에서 쌓아온 평판은 상처를 입었다.
지난해 매니 악타 감독은 이 문제를 두고 추신수와 오랜 시간 상담했다. 그리고 지금 2012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악타 감독은 추신수가 그런 혼란들을 털어냈다고 믿는다. “지난해 추신수는 그의 등에 그의 나라를 짊어질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물론 추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전부 걱정하면서 경기를 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악타는 말했다.
추신수는 한국 군대에서의 경험을 주위에 말하고 있다. 그는 나라를 위해 봉사해서 행복했다. 그러나 그 경험은 그가 최고 리그에서 큰 돈을 받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를 느끼게 해줬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거란 직업을 갖고 있어서, 아름다운 아내와 건강한 세 아이와 근사한 집을 갖고 있어서 감사하다. 이 모든 것들은 162경기의 한 시즌을 치르는 동안 필연적으로 오게 될 작은 고통에 얽매일 수 없음을 깨닫게 돕는다.
추신수는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야구장에서 매일 추신수는 전날보다 더 나아질 기회를 찾는다. 이런 마음이 있기에 추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매우 행복하고 자신감에 넘친다. 이런 마음가짐은 추신수의 스윙 메커니즘과 몸 상태를 개조시키고, 팀은 추신수가 다이내믹한 시즌을 보낼 것을 기대한다.
추신수는 자신이 앨버트 푸홀스와 같은 슈퍼스타는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는 할 수 있는 바를 알고 있다. 그는 강인한 메이저리거이고, 클리블랜드에서 그러한 재능으로 둘러싸여 있다. 추신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를 훼방하는 요소들을 없애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앤서니 카스트로빈 MLB.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