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유정복 신임 생활체육회회장 “공공스포츠클럽 정착 최선”

입력 2012-03-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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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정복 신임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생활체육회장 취임 앞둔 유정복 회장

“현장 목소리 듣고 동호인 눈높이 맞출 것”
16일 공식 취임식 갖고 4년 임기 돌입


2월 15일 국민생활체육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정복(55·국회의원) 회장의 취임식이 1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회의원, 유관 체육단체장 등 정·관·체육계 인사들과 생활체육 임직원, 동호인 등 1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강두 전임회장의 이임식도 열린다.

2016년 2월까지 4년간 국민생활체육회를 이끌어 갈 유정복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고, 생활체육에 대한 철학과 국민생활체육회 운영방향을 밝힌다.

유 회장은 “생활체육은 매우 중요한 복지수단”임을 언급하고, ‘스포츠 기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여 “스포츠 강국을 뛰어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도 펼친다.

유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는 ▲공공스포츠클럽의 조기 정착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의 유기적인 연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생활체육 나눔문화 확산 ▲국민생활체육회의 위상 확립 등이다.

생활체육 회원단체에 대해서는 “대국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동호인들의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다짐도 할 예정이다.

유정복 회장은 제물포고, 연세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 연세대에서 정치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36세인 1994년 임명직 김포군수에 부임한 이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군수, 김포시장을 최연소로 역임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정계에서는 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역임했다.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마라톤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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