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영되는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회에서 하지원은 북한 최정예 특수 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으로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격투 기술을 보이게 된다.
극 중 하지원은 다친 동료를 대신해 ‘자유 격투 격술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장에 올라서서 상대방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하지원은 발차기와 능수능란한 몸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하지원은 특유의 다부진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그는 힘든 격투 경기 촬영에서 대역을 거부한 채 액션 연기 전체를 모두 소화해내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격투 장면을 6~7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하지원은 묵묵히 촬영하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또한, 촬영이 끝난 후 하지원의 상처를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그는 “괜찮다”고 말해 촬영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여자배우로서는 하기 어려운 액션신도 주저하지 않고 온몸을 던지며 촬영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 어떤 작품보다 의욕적으로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하지원의 남다른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베토벤 바이러스’로 호평을 받은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만든 작품으로 대한민국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북한 특수 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의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이다.
사진제공ㅣ김종학 프로덕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