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태리가 ‘방과후 태리쌤’에서 서툴러도 끝까지 해내려는 진심으로 안방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1일 오후 7시 40분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초보 선생님 김태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태리는 연극반 친구들을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로 초대했다. 임시로 배역을 나누고 역할놀이를 진행했으며, 여행길을 함께 만드는 참여형 활동으로 수업을 끌고 갔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아낌없는 칭찬이 이어지며 교실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두 번째 수업을 마친 뒤에도 고민은 남았다. 김태리와 최현욱이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식의 차이가 드러나며 대화 사이에 미묘한 온도 차가 생겼다. 가까운 사이였지만, 함께 수업을 만들어가는 일은 또 다른 문제였다.

세 번째 시간은 야외로 무대를 옮겼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서툴지만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고, 설렘 속에 첫 야외 수업을 시작했다. 다만 여러 변수로 계획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김태리는 만족스럽지 못한 하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업 리뷰에서는 긴장감이 돌았다. 연극반에 임하는 태도의 차이를 다시 확인한 김태리는 밤늦도록 다음 단계 준비에 매달렸다. 아이들 입에 맞게 대사를 고치고 직접 해보기를 반복하며 책임감을 보여줬다.

이 과정은 최현욱의 마음도 움직였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는 김태리의 태도가 전해지며,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