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이대호, 日 시범경기 첫 타점 ‘쾅’

입력 2012-03-14 15:17:5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 보이’ 이대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점을 신고했다.

앞선 6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하며 찬스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첫 타점이 나온 것은 0-0으로 맞선 3회 말 공격.

이대호는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요미우리의 선발 투수 우쓰미 테츠야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대호는 5회 말 한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난 후 6회 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을 0.200(20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