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선임 또 불발 표류하는 인천

입력 2012-03-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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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자 김수홍씨 이사회 결국 불참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장 선임이 또다시 불발됐다.

인천은 1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추대하고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던 김수홍 (주)인천대교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장 선임 안은 회의 안건에서 빠졌다. 김 사장은 현재 수락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잡음과 업무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사업체 경영 외에도 인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인천은 1월 중순 전임 조건도 사장이 퇴임하면서 최승열 단장이 구단을 이끌고 있다. 사장 공석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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