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15일에 방송된 MBC‘해를 품은 달’에서는 설(윤승아 분), 대왕대비 윤씨(김영애 분), 중전 윤보경(김민서 분), 윤대형(김응수 분), 양명군(정일우 분),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이 목숨을 잃었다.
설(윤승아 분)은 자신이 연모하던 허염(송재희 분)을 지키려다 사망했다. 대왕대비 윤씨(김영애 분)씨는 윤대형의 탕약을 먹고 사망했다.
15일 방송에서 양명은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용서하십시오. 하늘의 태양은 오직 하나. 이제 저로 인한 혼란은 더이상 없을 것입니다”라며 반정세력이 던진 창을 그대로 맞아 사망했다.
이어 양명은“한때 모든 것을 다가진 전하를 원망했다. 그래서 전하의 자리를 탐하기도 했다. 허나 왕의 자리와 맞바꾸기에는 벗들과 아우가 너무 소중했다”라며 “그 아이와 백성을 지켜달라”는 마지막말을 남겼다.
윤보경(김민서)는“신첩 마지막까지 중전으로서 전하의 여인으로서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결했다.
장씨는“이 땅의 모든 원혼과 사악한 기운을 씻어달라. 저승길로 떠날터이니 가여운 혼령들이여. 원통함을 풀고 고이 잠드소서”라고 말한뒤 최후를 맞았다.
이후 한가인이 김수현의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드라마는 한가인과 김수현의 키스 장면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는 하지원, 이승기 등이 출연하는‘더킹 투하츠’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