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지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역대 시범경기 반짝스타들
단순히 ‘시범’을 보이는 자리는 아니다. 특별한 몇몇을 제외하면 생존을 건 주전 다툼의 장이자, 신인에게는 떨리는 출발점이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수많은 새 얼굴들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고 슬프게도 그 활약이 시즌 내내 계속된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다. 모의고사는 잘 쳐놓고 정작 본고사는 망쳐버린 인물들이 더 많았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의 희비가 가장 극적으로 엇갈린 최근 사례는 2008년 나지완(사진)이 썼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은 2008년 신인으로 시범경기에서 타율 0.318에 2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나지완은 1995년 롯데 마해영 이후 13년 만에 신인으로 개막전 4번타자를 맡았다. 그러나 나지완은 개막 한 달간 홈런은 고사하고 1할대 타율에 허덕이다 2군에서 다시 출발해야 했다.
2007년 시범경기에선 한화 김태완이 최고의 깜짝 스타였다. 2006년 데뷔 첫해 주로 2군에 머물다 2007년 기회를 잡았고 홈런(3개), 타점(7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개막과 함께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변화구에 약점을 보였고 타율 0.245, 4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범경기 깜짝 스타로 1998년 해태 이경복도 빼놓을 수 없다. 이종범의 일본 진출로 데뷔 10년 만에 기회를 잡은 이경복은 4할대 타율로 폭발했다. 그러나 시즌 40경기에서 고작 8안타, 타율 0.138로 부진하더니 그해 쓸쓸히 은퇴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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