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담배녀 응징 동영상 논란 “폭력 행사는 안될 말”

입력 2012-03-23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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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담배녀 뺨 때린 男 ‘담배녀 응짱 영상 논란

‘지하철 담배녀’응징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트위터에는 ‘담배녀 응징’이라는 제목의 1분30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담배녀 응징 동영상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이보다 앞선 8일에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담배녀 응징 동영상을 보면 노란색 코트를 입은 한 여성이 또 다시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고 승객한테 욕설을 퍼붓다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은 지하철 객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승객들에게 막말을 했다. 욕설을 듣던 한 남성이 “그만해라”고 만류했지만, 여성은 아랑곳 않고 더욱 거칠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었다. 결국 화가 난 남성은 여성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며 “어이쿠,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예쁘장하게 생겨서 어디서 XX이냐”고 화를 냈다.

이에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배녀’를 응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래도 여자를 저렇게 때리는 건 아닌 것 같다”, “언제쯤 지하철이 조용해질지 모르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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