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세, 이젠 류승범이 뜬다

입력 2012-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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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체가…’ ‘인류멸망보고서’ 개봉 잇달아

충무로 대세로 꼽히던 하정우의 바통을 이제 류승범이 이어받았다. 최근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와 ‘러브픽션’으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하정우에 이어 이번엔 류승범도 2주 간격으로 주연작을 개봉한다.

류승범은 29일에 개봉하는 코미디 ‘시체가 돌아왔다’에 이어 4월11일에는 ‘인류멸망보고서’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두 영화 속 캐릭터는 180도 다르다. ‘시체가 돌아왔다’에서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백수 역을 맡아 ‘찌질한’ 연기의 진수를 펼친다. ‘인류멸망보고서’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로 변신한다.

연기활동 역시 개봉 일정 못지않게 분주하다. 현재 이요원과 스릴러 ‘완전한 사랑’을 촬영 중인 그는 4월 초까지 이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다. 액션 블록버스터 ‘베를린’ 촬영을 위해서이다. 일본 인기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을 영화로 옮긴 ‘완전한 사랑’에서는 천재 수학자로, ‘베를린’에서는 북한에서 온 킬러를 연기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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