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지민, 역대 최고 총점 299에 기립박수 ‘어땠길래’

입력 2012-03-26 0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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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출연자 박지민이 역대 최고 총점인 299점에 기립박수를 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 4차 생방송 무대에는 TOP7 백아연, 윤현상, 이하이, 박지민, 이미쉘, 박제형, 이승훈이 출연해 ‘우승자 데뷔 프로젝트’를 위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박지민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lbow’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초승달이 그려진 무대에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다소곳이 앉아 소녀같이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청아한 음색과 완벽한 고음 처리로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진영은 사랑에 빠진 듯한 눈빛, 손을 가슴에 올리고, 해드폰을 던지는 등의 제스쳐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 역시 노래 중간에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지민 양을 우리 소속사에 보따리에 싸가지고 가고싶다고 말했다가 다시 내려놨는데, 지금 다시 보따리에 싸서 데려가고 싶다”고 말하며 99점이라는 자신의 최고 점수를 줬다.

이어 보아는 “박진영 얼굴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며 “지민 양이 고음을 부를 때 눈물이 날 뻔 했다. 소녀같은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100점을 줬다.

마지막 양현석은 “박지민에게 가장 감동을 받았을 때가 아델의 ‘롤링인더딥’을 불렀을 때다. 또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두 심사위원이 점수를 너무 많이 줬다. 제가 점수를 짜게 드려야 겠다”며 보아와 똑같은 100점을 줬다. 최고의 무대에 대한 보답이었다.

이렇게 해서 박지민의 심사위원 총점은 299점. 역대 최고의 총점이다.

한편 4차 생방송에서 가려진 TOP6를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각 2명씩을 캐스팅해 자사의 특별 프로젝트에 맞춰 일주일 동안 참가자들과 함께 다음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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