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률 3쿠션당구, 2012 AGIPI 마스터즈대회 ‘준우승’

입력 2012-03-26 15: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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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률.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대한민국 3쿠션의 자존심’김경률(서울당구연맹)이 2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2012 아지피 마스터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률은 결승전에서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김경률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경률은 이 대회에서 총 13,200유로(한화 약 2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2010년 한국선수 첫 세계선수권에서 우승과 함께 이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김경률은 국내에서는 국내에서는 조재호(서울시청)에게, 국외에서는 최성원(부산시청)에게 밀려 조금씩 팬들에게서 잊혀져 갔다. 하지만 이날 준우승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김경률은 결승에서 브롬달에게 31-50으로 패했다. 브롬달은 준결승에서 최성원을 제압하는 등 한국 선수들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3-4위전에 진출한 최성원은 독일의 마틴 혼에게 패배하여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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