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그랑프리, 티켓 값 내리고 “부릉!”

입력 2012-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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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1코리아그랑프리의 티켓 가격이 대폭 낮춰졌다. 연습주행이 열리는 10월12일의 경우 2만원이면 메인그랜드스탠드에서 대당 100억원을 웃도는 F1 머신의 질주를 즐길 수 있다. 동아일보DB

조직위, 티켓 론칭쇼 열고 본격 준비
결승전 A등급 최대 12만원 등 할인
학생 대상 1∼2만원대 티켓 신설도


올해로 3번째 맞는 2012 F1코리아그랑프리의 티켓 가격이 확정됐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는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티켓 론칭쇼를 열고 티켓 가격 및 할인정책, 대회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티켓 등급 단순화와 가격 인하다. F1조직위는 티켓등급을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올해 3등급(R, S, A)으로 단순화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준영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


결승전이 열리는 10월14일의 경우 R등급(메인그랜드스탠드)은 72만원, S등급(그랜드스탠드A)은 48만원, A등급(그랜드스탠드 B∼L)은 12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R등급의 가격은 변화가 없고 S등급은 2만원, A등급은 5만∼12만 원가량 가격이 인하됐다.

아울러 조직위는 초중고생들이 F1을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1∼2만원대 금요일권 저가 티켓을 신설해 F1 관람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조기할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4월말까지 구매고객에게는 30%, 5월말까지는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입장권은 F1 공식홈페이지(www.koreangp.kr)나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아그랑프리는 시즌 16번 대회로 10월12∼1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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