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본 대지진 공포. 사진=동아일보 DB

서일본 대지진 공포. 사진=동아일보 DB


‘서일본 대지진 가능성’예측이 나와 일본 열도가 다시한번 공포에 휩싸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1일 “일본 내각부 산하 전문가 검토회가 서일본 지역에 규모 9.0의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쓰나미 높이가 만조시 최고 34.4m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피해 범위 역시 기존 예측전망에 비해 23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시즈오카현 하마오카 원전 부근에서 최대 21m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방사능 유출 우려까지 낳고 있다.

서일본 대지진은 일본 본토 중부의 시즈오카(靜岡)현에서 남부 규슈(九州) 미야자키(宮崎)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南海) 해구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지진을 말하며 일본 정부가 서일본 지진 가능성 규모와 피해 범위 예상치를 수정한 것은 2003년 이후 9년 만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