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엄태웅-이준혁 , 아슬아슬 ‘위험한 동거’ 시작

입력 2012-04-04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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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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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엄태웅과 이준혁이 ‘적과의 동침’에 들어간다.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극본 김인영ㆍ연출 김용수 한상우. 이하 ‘적도’)가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마주하게 된 엄태웅과 이준혁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주 방송은 이준혁(장일 역)의 배신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엄태웅(선우 역)이 실명 선고를 받고 절규하는 가운데, 마음 속 깊이 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있는 장일의 극심한 공포가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4일 방송될 ‘적도’ 5화에서는 실명선고를 받은 선우가 시각장애인 교육을 받기 위해 장일의 집에 머물게 된다.

이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친구 앞에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척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선우와 두려움에 떨다가도 그의 앞에서 예전과 다름없는 죽마고의 모습으로 다가서는 장일이 팽팽한 신경전으로 맞서면서 두 남자의 속내를 알 수 없는 스릴 넘치는‘적과의 동침’을 시작해 빈틈없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극적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시각장애 연기와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엄태웅과 이준혁의 본격적인 연기 대결이 펼쳐질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보영의 첫 등장으로 애틋한 ‘운명의 삼각로맨스’ 역시 본격 점화되어 엄태웅의 차가운 복수와 함께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행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탄탄한 전개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KBS ‘적도의 남자’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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