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교통사고 공식입장 “버스 제동장치에 이상”

입력 2012-04-18 1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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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 대본리딩 현장. 사진제공|팬엔터테이먼트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제작진이 보조출연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제작진 팬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보다도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운명을 달리하신 보조출연자분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또한 향후 조치에 사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18일 오전 5시 30분경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남 합천 대병면 하금마을 인근 지방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다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습니다. 이에 보조출연자 한 분이 사망하셨고, 30여 명의 탑승객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라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중경상을 입은 탑승객을 인근 합천병원과 고려병원으로 후송 조치됐고,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용역업체 태양기획과 운송업체 동백관광, KBS와 함께 향후 치료와 후속 조치에 심혈을 기울여 더 이상의 피해와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각시탈’은 허명만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주원과 신현준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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