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악동’ 월드 피스, 팔꿈치 가격으로 7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2-04-25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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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메타 월드 피스(33·LA 레이커스)의 징계 내용이 확정됐다.

NBA 사무국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전에서 팔꿈치로 제임스 하든(23)의 머리를 내려친 월드 피스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월드 피스는 지난 23일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킨 뒤 격한 세레모니를 하던 도중 팔꿈치로 하든의 머리를 쳤다.

머리를 맞은 하든은 그대로 쓰러졌고 월드 피스는 더블 플레그런트 파울을 선언 받아 즉시 퇴장 당했다.

하지만, 월드 피스는 경기 후 하든이 자신의 팔꿈치에 맞은 것은 우연의 일치라 밝히며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월드 피스는 NBA 팬에게 론 아테스트란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선수. 그는 지난해 9월 청소년들에게 세계 평화에 대한 영감을 주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개명한 바 있다.

한편, 월드 피스가 속한 LA는 25일 현재 41승 24패 승률 0.631을 기록하며 2011-12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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