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문의 MLB 진출과 베테랑의 대거 영입으로 키움 내야는 지각변동이 불가피하지만, 2년차 유격수 어준서의 자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내야 자원을 대거 수혈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안치홍(36)을 데려왔고, KIA 타이거즈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서건창(37)도 품었다. 지난 2시즌 동안 주전 1루수로 활약한 최주환(38)에 KBO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2명을 추가한 것이다.
주전 3루수였던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아직 확실한 대체자를 결정하진 않았다. 안치홍, 김태진(31), 오선진(37), 박한결(19) 등이 경쟁을 통해 그 자리를 꿰차야 한다. 안치홍은 1, 2루 수비도 가능하다. 내야의 지각변동이 일 수 있다.
그러나 2년차 어준서(20)의 자리는 변치 않을 듯하다. 지난 시즌 유격수로 팀 내 최다이닝(763이닝)을 소화한 그의 3루 이동도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시나리오였다. 지난 시즌 3루수로도 26이닝을 소화했기에 그리 생소한 자리는 아니다. 그러나 설종진 키움 감독(54)은 어준서의 포지션 이동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어준서는 지난 시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유격수로 가장 많이 뛰었다”며 “1년간 한자리에서 경험을 쌓고 적응했는데, 이제 와서 3루로 옮기는 건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설 감독의 말대로 어준서는 데뷔 첫해부터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324타수 77안타), 6홈런, 27타점, 출루율 0.305를 올렸다. 무엇보다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적지 않은 유격수로 버텨낸 것 자체가 엄청난 자산이다. 4월 16일부터 엔트리 말소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점도 간과할 수 없는 가치다. 지난해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 5000만 원으로 66.7%나 오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키움에서 오랫동안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강정호(은퇴),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모두 MLB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한자리를 지킨 덕분에 얻은 결과다. 지난해 어준서는 2006년 강정호(타율 0.150·1타점), 2014년 김하성(0.188·2홈런·7타점)의 데뷔 첫해 성적보다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가 계획대로 성장한다면 키움의 유격수 걱정은 크게 줄어든다. 엄청난 변화 속에서도 사령탑의 믿음을 한몸에 받고 있는 어준서의 미래가 궁금하다.

송성문의 MLB 진출과 베테랑의 대거 영입으로 키움 내야는 지각변동이 불가피하지만, 2년차 유격수 어준서의 자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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